대우주시대/행성과우주 B-GOLDKING 2019. 12. 26. 13:37
대기 중의 수증기가 물방울이 되어 지상으로 떨어지는 '비'가 내리는 지구는 어쩌면 축복받은 행성이지요. 하지만 '비'가 꼭 지구에만 내리는 것은 아니죠. 예를 들어 섭씨 500도에 육박하는 금성에서도 '비'는 내리니까요. 하지만 금성은 대기가 대부분 이산화탄소로 되어 있어 고농도의 강한 산성비가 내려 지옥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지구와 매우 다르죠. 그런데 이런 금성은 명함도 못 내밀 행성이 하나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 2005년 발견된 이 행성은 'HD 189733b'라고 불리는데요. 지구로부터 약 63광년 떨어진 곳에 있죠. 또한 2013년에는 영국 엑시터 대학 과학자들이 허블 우주망원경의 분광 사진기를 이용해 외부 행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색깔을 밝혀내는 데 성공하는데요. 놀랍게도 'HD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