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조 마일 떨어진 외계 행성 직캠 찍는 망원경 정체

오늘은 무려 120조 마일 떨어진 외계 행성의 모든 것을 마치 직캠 찍듯이 찍을 수 있다는 망원경의 정체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생명체가 살만한 행성은 모두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어 '허블 망원경'을 제외하곤 이를 관측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허블 망원경'도 분명 한계가 존재하기에 많은 과학자들은 더 강력한 차세대 망원경에 기대를 걸어왔습니다.

이에 나사는 '허블 망원경'의 뒤를 이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을 착실히 준비해 2018년에 우주로 보낼 계획을 세웠죠. 그러나 현재 계획이 늦춰지면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2021년 3월 30일 봄 이후,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기아나 우주 센터에서 아리안 5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허블(광학망원경)'과 달리 적외선 망원경입니다. 특히 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길기 때문에 우주 공간의 첩첩이 쌓여있는 먼지를 뚫고 훨씬 멀리 떨어진 곳까지 도달할 수 있지요.

예를 들어 허블의 주경(망원경에서 처음으로 빛을 모으는 거울)은 지름 2.4m 정도지만, 제임스 웹은 6.5m에 달합니다. 또한 거울 1개의 직경은 1.3m, 무게는 40kg에 이르지요.

즉 모두 18개의 거울을 연결해 6.5m짜리 주경으로 만든 것인데요.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의 성능이 138억 년 전 우주 태초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을 정도로 허블의 100배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 과학자들이 태양계 밖의 삶의 흔적을 찾기 위해 우주 공간을 120조 마일 이상 볼 수 있는 망원경을 만들기 위해 돌입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는데요.

이 망원경의 이름은 'ELF 망원경(ExoLife Finder)'으로 성능이 워낙 좋아서 멀리 떨어진 행성에서 생명체의 화학적 증거를 찾을 수 있고 바다와 대륙들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ELF 망원경을 만드는 데 드는 총비용은 1억 3천만 달러(약 1,412억 원)로 알려졌으며 건설하는 데는 약 60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망원경이 완성되면, 제일 먼저 제2의 지구라 불리는 'Proxima B' 행성을 살필 것이 1차적 목표라고 합니다.

특히 'Proxima B' 행성은 대략 지구 크기가 비슷한 외계 행성이며 지구와 거리도 4.2 광년 떨어져 있어 만약 먼 미래에 행성 이주를 하게 된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ELF 망원경은 처음부터 어떻게 설계되었기에 지구로부터 24광년 떨어진 120조 마일 거리에 이르는 외계 행성의 대륙, 바다를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일까요?

심지어 연구진은 외계 행성에 살고 있는 외계인의 이미지까지 캡처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ELF 망원경의 실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대한 ELF 망원경은 인쇄 거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총 5개의 16M 거울로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망원경이 완성되면 25M 너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성능 면에서 물, 메탄, 산소 및 오존으로부터 대기 중에 있거나 또는 광합성 바이오 안료로 인해 생긴 표면에 발견되는 화학적 지문의 수명 특성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부 천문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ELF 망원경이 완성되면 진보된 문명의 행성 표면을 찾아내 열 폐기물 흔적과 함께 광합성 생물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ELF 망원경의 설치 장소는 우주가 아닌 칠레 아타카마 사막이 유력한 장소로 꼽히고 있는데요. 과연 망원경을 설치 후 태양계 바깥의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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